최근 퇴임한 서울대 총장의 일침

2023.11.13



*저번 달에 퇴임하신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인터뷰
 
요약)
- 서울대는 아직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이 아님

- 필즈상 허준이 하이브 방시혁처럼, 학교가 뭘 해준 게 아닌 학생 개인이 알아서 성과를 내는 상황

- 교육의 질적 변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현행 입시제도

- 정시보다 수시 일반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능력과 포텐셜이 더 높다

- 학점, 졸업성적, 취직도 등 모든 지표에서 수시 일반전형 입학생들이 정시 입학생을 압도

- 정시는 특목고와 강남8학군 출신들에게 유리, 지역 격차가 심화되는 결과

- 몇해 전, 수능 출제위원으로 들어가서 수능 수학을 풀어본 경험 회고, "수능 수학, 반나절 동안 절반도 못 풀었다"

-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방대 정원 미달 문제는 동남아 개발도상국 지역 엘리트들을 데려와 충원하는 방안으로 가야함

- 외국인 건설근로자만 받을 것이 아니라, 해당 지역 탑클래스 사람들을 받아야 한다  
 
 
참고로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(학생부종합)의 경우, 

서울대가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면접 구술고사를 통과해야함 
 
아마 내심은, 

과거처럼 대학 측이 직접 시행하는 대학별고사가 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이라 믿고 계시는
게 아닐까 싶기도 ㅎㅎ 
 
(16년 전 인터뷰에서 비슷한 맥락으로 얘기하신 적이 있음

https://www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7/04/15/2007041500389.html)


PC/모바일 웹상에서 수집한 사진,캡쳐,움짤 등을 펌/공유합니다.

초상권/저작권/명예훼손 관련으로 게시물중단을 으로 문의주시면 즉시 처리해드립니다

Copyright . All Rights Reserved.